‘70G 출루 신기록’ 김태균, “개인기록 연연하지 않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16 21: 28

김태균(35·한화)이 70경기 연속 출루로 한일신기록을 돌파했다.
한화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4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한화는 올 시즌 넥센전 4연패를 당했다.
비록 한화는 패했지만 대기록이 나왔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4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태균은 깨끗한 안타를 뽑았다. 한화의 경기 첫 안타였다. 김태균은 70경기 연속 출루하며 스즈키 이치로(69경기)의 기록을 돌파, 한일프로야구 연속경기 출루 신기록을 작성했다.

경기 후 김태균은 “송광민과 로사리오 같은 좋은 타자들이 앞에 있기 때문에 나에게 승부가 들어와서 출루할 수 있었다. 항상 그래왔지만 개인적인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출루를 통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록보다 팀 패배에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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