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QS' 피어밴드, 타선 침체 속 3패 위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5.16 20: 43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시즌 8번째 등판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결과는 패전 위기였다.
피어밴드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 시즌 8번째 등판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부진 속에 3패 위기에 몰렸다.

1회 손아섭과 정훈을 모두 3구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대호를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7개의 공으로 1회를 간단하게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준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듯 했지만 너클볼이 장성우의 미트를 빠져나가면서 낫아웃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강민호에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2루에 몰렸다. 김문호는 희생번트로 처리해 1사 2,3루에서 하위 타선을 맞이했다.
이후 김동한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타구가 느리게 흘러가면서 3루 주자의 득점은 막지 못했다. 이후 앤디 번즈는 3구 삼진으로 솎아내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문규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손아섭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정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극복했다.
4회엔 선두타자 강민호에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3루의 위기에 봉착했다. 후속 김문호에게는 볼넷을 허용해 무사 1,3루로 위기를 증폭시켰다. 결국 김동한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는 번즈의 번트 시도를 투수 뜬공으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문규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다시 유도해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손아섭에 2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3루에서 오버런 한 김문호를 잡아내 간신히 3회를 마감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 선두타자 정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시작한 피어밴드다. 이후 이대호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준석을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5회를 마무리 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선두타자 강민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김문호를 중견수 뜬공, 김동한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kt는 0-2로 뒤진 7회부터 배우열을 투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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