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태풍' 이영한, 폭풍같은 파상공세로 8강 기선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16 19: 38

숨 쉴틈도 없는 파상공세의 연속이었다. '태풍' 이영한이 럴커 몰아치기로 윤찬희에 강력한 선제 공격을 날리면서 ASL 8강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영한은 1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3' 윤찬희와 8강 1세트서 초반 강력한 럴커 압박으로 치명타를 날리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시작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무난하게 노 스포닝 3해처리를 성공한 이영한에 비해 윤찬희는 정찰 운도 없었고, 가스 러시까지 당하는 불운에 시달려야 했다. 

3해처리에서 자원활성화에 성공한 이영한은 확보된 자원력을 바탕으로 저글링과 럴커를 뽑아냈다. 윤찬희가 견제 병력을 보냈지만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역으로 앞마당에 갇히는 꼴이 됐다. 
이영한의 공격력은 엄청났다. 윤찬희가 벙커를 3개 이상 건설하면서 농성에 나섰지만 이영한의 저글링과 럴커는 그대로 윤찬희 앞마당을 타격하면서 사실상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윤찬희가 탱크를 확보해 앞마당을 되찾았지만 이영한은 확장을 늘리면서 테크트리 역시 하이브까지 다 올렸다. 소모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힘이 다한 윤찬희가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3 8강 2회차
▲ 윤찬희 0-1 이영한
1세트 윤찬희(테란, 5시) [서킷브레이커] 이영한(저그,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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