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지난 14일 실책을 저지르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김태우를 질책하기 보다는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NC는 지난 14일 수원 kt전에서 5-1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2연패에 빠졌다.
무엇보다 실책이 아쉬운 경기였다. 포수 김태우가 2회와 3회 연이어 실책을 저지른 가운데, 야수들도 곳곳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선발 투수 이재학은 5이닝 7피안타 1사구 7탈삼진 8실점 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이재학은 잘 던졌다. 다만, 야수들이 도와주지 못하고, 제 때 점수를 내지 못했다"고 지난 경기를 되짚었다.
특히 김태우에 대해서 "본인이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나"라며 "누구나 스타가 되기 전에는 그런 실책을 한다. 그런 과정을 밟으면서 성장을 하기 마련"이라는 말로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했다.
한편 이날 NC는 이호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선수들과 너무 오랜시간 떨어져 있어 같이 보낼 수 있도록 1군에 콜업했다"고 밝혔다. 이호준은 지난 13일과 14일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와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