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의 '거인 사냥꾼'의 면모가 계속될 수 있을까.
피어밴드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피어밴드는 올시즌 7경기 선발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1.4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급 역투다. 특히 롯데를 만나면 더욱 강력했다. 지난 3일 수원 롯데전 6이닝동안 10피안타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롯데전 4경기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02의 극강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거인 사냥꾼'이다.
아울러 현재 팀은 상승 기류에 놓여 있다. 최근 KIA와 NC 등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이다.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했고, 피어밴드가 그 기류를 이어가기 위해 선발 등판한다.
한편, 3연패에 빠지면서 9위까지 추락한 롯데는 김원중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6일 사직 KIA전 이후 열흘 만의 선발 등판이다. 김원중이 위기의 롯데를 구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