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상승세 차우찬, KIA 상대로 설욕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5.16 06: 05

LG 차우찬이 설욕에 성공할까?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트윈스와 KIA타이거즈의 시즌 4차전이 열린다. 4월 잠실구장에서 가진 3연전에서는 LG가 2승1패를 거두었다. 장소를 KIA 안방으로 옮겨 두 번째 시리즈를 갖는다. KIA에게는 설욕의 무대이다. 
KIA는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하다. 공격에서 응집력이 떨어지면서 득점력도 부진하다. 김주찬과 이범호의 베테랑 타자들이 부진하면서 팀 공격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졌다. 이번 LG 3연전은 물론 주말 두산과의 3연전이 부담스럽다. 

LG는 파죽의 7연승을 달렸지만 지난 주말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1승2패로 주춤했다. 이번에 라이벌 KIA를 상대로 다시 재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된다. 특히 양팀은 만나면 명승부를 펼치고 있다. 향후 가을야구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어 3연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는 선발 차우찬을 내세워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올해 7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2.28의 우등성적표를 내고 있다. 최근 연승을 거두고 있고 평균 6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든든한 선발투수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KIA를 상대로 등판해 7이닝 3실점 호투했으나 패전을 안았다. 설욕의 등판이다. 
KIA는 김진우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선발투수로 복귀해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6.59를 기록하고 있다. 2경기는 5회를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 10일 kt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번 LG전을 상대로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승부는 KIA의 타선과 차우찬의 대결 결과에 달려 있다. 슬럼프에 빠진 KIA 타선이 차우찬을 상대로 득점력을 보여주어야 승산이 있다. 차우찬의 구위가 뛰어나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 타선은 초반 제구력이 흔들리는 김진우를 상대로 초반 공세가 중요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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