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마무리 김세현과 두산 스윙맨 홍상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월요일 휴식일인 15일 KBO의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에 따르면 5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 투수 김세현, 내야수 송성문, 두산 투수 홍상삼, KIA 투수 손영민, 삼성 내야수 정병곤이 1군 엔트리에서 이름이 빠졌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넥센 김세현. 지난해 구원왕을 차지했던 김세현은 올해 13경기에서 세이브 8개와 홀드 2개를 올렸지만 1패와 블론세이브 2개 포함 평균자책점 5.02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 7일 고척 SK전 2이닝 3실점 블론 이후 중간으로 보직을 옮겼지만 결국 엔트리 말소가 결정났다.
두산은 투수 홍상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상삼은 올해 11경기에 1승1패 평균자책점 7.94로 부진했다. 선발로 전환한 뒤 첫 경기였던 3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1⅓이닝 1피안타 2볼넷 2사구 4실점으로 제구난에 무너지고 말았다.
이외 KIA 언더핸드 손영민도 올 시즌 10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10.64에 그쳤다. 넥센 내야수 송성문은 13경기 타율 3할 7타점, 삼성 내야수 정병곤은 22경기 타율 2할5푼 6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말소된 5명의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았다. 16일 경기 전 새로운 선수들이 등록될 예정이다. /waw@osen.co.kr
[사진] 김세현-홍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