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조혜정 양측 “신경전 전혀 없었다” 논란 일축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15 14: 35

배우 이성경과 조혜정이 거듭된 논란에 해명했다. 
논란의 시작은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출연 배우들이 코멘터리 작업을 위해 모두 모인 지난 13일 시작됐다. 
이날 조혜정은 먼저 개인 SNS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이어 이성경도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이성경은 조혜정이 SNS 방송을 하고 있는데 굳이 SNS 방송을 해야 했냐며 지적하고 일어섰다. 

논란이 커지자 이성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팬카페에 “팬 여러분께서 걱정하시는 혜정양과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까해요. 상황 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저희 두사람 다 당황스러웠어요”라며 “저흰 정말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라고 조혜정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혜정이와는 달리 전 당시 라이브를 한두어번 해봤던지라, 그것은 생소하고 어색한 것이었어요. 혜정이가 즐겁게 라이브를 하고있길래 인사를 했고, ‘지금 코멘터리현장을 보여드리면 드라마팬분들을 비롯, DVD를 궁금해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잠깐 켜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성경은 “이 모습이 혜정양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론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고 사과했다. 
조혜정 측 또한 15일 OSEN에 "이성경 씨가 팬카페에 남긴 글이 맞다. 이성경 씨가 사과 연락을 했고 이에 답변을 했으며 신경전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양측 모두 생각보다 커진 논란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성경과 조혜정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양측은 모두 충분한 설명을 했고, 이에 대해 혹시나 있을 감정 문제를 위해 사과 연락을 주고받기까지 했다. 당사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풀어진 일이지만, 당사자들이 아닌 제 3자들의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이는 이성경과 조혜정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불필요한 논란이다. 이미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밝혔고, 이에 납득한 상황이다. 종결되어야 할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은 이성경과 조혜정, 그리고 이들을 모이게 한 ‘역도요정 김복주’의 노력 모두 빛바래게 만드는 일이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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