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아롤디스 채프먼(29)이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양키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채프먼이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MLB.com은 채프먼은 지난달 27일 보스턴전을 마치고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후 경기에 나섰지만, 이전만큼 압도적인 피칭을 펼치지 못했고 결국 부상자 명단행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채프먼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1승 7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고 있었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채프먼은 2주 동안 공을 던지지 않은 뒤 다시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최소 한 달 정도 뒤에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프먼은 "치료를 받고 있었고, 치료로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 "앞으로 치료를 잘 받으면 금방 괜찮아 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조 지라디 감독은 채프먼이 이탈한 마무리 자리에 델린 베탄시스를 낙점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