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이유리 측 “30% 넘은 ‘아이해’, 5남매 현실우애 덕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5.15 14: 03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3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26.1%)에 비해 3.3%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김유주(이미도 분)와 변준영(민진웅 분)의 결혼식장에 민폐 하객이 돼 복수를 하는 변혜영, 변미영(정소민 분), 변라영(류화영 분)의 모습이 통쾌함을 안겨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샵 비용을 대며 이 소심한 복수에 큰 힘을 보탠 안중희(이준 분)는 변씨 자매와 좀 더 가까워졌고, 변미영과의 로맨스가 시작될 조짐이 보여 눈길을 모았다. 
특히 이날 차정환(류수영 분)과의 이별에 덤덤한 척 했지만 끝내 눈물을 흘리는 변혜영 역의 이유리가 큰 공감을 자아냈다. 부모님의 반대와 이상향의 차이로 결국에는 차정환과의 이별을 선택한 변혜영이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안타까움과 공감을 일으키기 충분했다.
매회 신들린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주인공인 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악녀부터 코믹까지 전부 다 되는 연기자로 극찬 받는 중.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30%대 시청률 돌파라는 값진 성과까지 얻었다.
이에 이유리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이유리 씨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동료 배우와의 호흡이 정말 다 좋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미영, 준영, 라영, 혜영, 중희 5남매의 호흡이 ‘찰떡’이다. 다섯 명이 진짜 남매처럼 수다도 떨고 즐겁게 일한다. 다들 호흡이 너무 좋기 때문에 이유리 씨 본인도 재밌게 연기를 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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