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조쉬 린드블럼(30)을 칭찬하고 나섰다.
린드블럼은 9일(한국시간) LA 다저스 원정경기서 4이닝동안 7피안타 4삼진을 기록하며 4실점했다. 13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서도 선발진이 일찍 무너지자 린드블럼이 나섰다. 그는 3⅔동안 8피안타 4실점했다. 안타는 많이 맞았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15일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와 인터뷰에서 “린드블럼처럼 매일 많은 투구를 하는 불펜투수를 본 적이 없다. 린드블럼은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52구를 던졌다. 린드블럼 덕분에 나머지 불펜투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린드블럼은 2015년과 2016년 롯데에서 뛰며 각각 13승, 10승을 올렸다. 특히 2015년 210이닝을 소화하는 등 한국무대 진출로 많은 투구를 소화하는 능력을 갖췄다. 린드블럼은 지난 7일 트리블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콜업됐다. 그는 우완투수 트레버 윌리엄스와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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