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스 6실점' 다저스, COL에 6-9 패배…3연승 실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5.15 07: 55

LA 다저스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라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6-9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3연승에 실패, 시즌 전적 22승 1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콜로라도는 시즌 전적 24승 15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 팀은 장단 25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1회초 다저스가 코리 시거의 투런 홈런 선취점을 냈지만, 1회말 선발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찰리 블랙몬-디제이 르메휴-놀란 아레나도-마크 레이놀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3실점을 해 역전을 허용했다.
2회초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3회 코디 벨링저의 2루타로 야스마니 그랜달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가 분위기를 가지고 오는 듯 했지만, 콜로라도의 홈런에 결국 무너졌다. 4회말 팻 발라이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역전을 당한 다저스는 5회말에도 아레나도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4-7로 끌려간 가운데 다저스는 8회초 저스틴 터너와 벨링저의 적시타로 두 점을 만회했지만, 8회말 다시 발라이카에게 두번째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6-9로 패배했다. 
결국 다저스는 연승잇기에 실패했고, 콜로라도는 앞선 두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  유리아스가 4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6승(1패)째를 챙겼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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