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6연승 질주에 성공한 가운데 추신수(35·텍사스)가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스래틱스와의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추신수는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허리 통증 때문이다. 미국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가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타로도 나설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 올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
텍사스는 1회말 엘비스 앤드루스와 조나단 루크로이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2회 1실점 뒤 5회초 아담 로살레스의 솔로포와 맷 조이스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말 드실스, 앤드루스, 마자라의 연속 적시타로 연이어 3점을 뽑아내 재역전에 성공한 텍사스는 8회초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 뒤 코즈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나며 결국 6-4로 승리했다.
텍사스(19승 20패)는 6연승 질주를 이어갔고, 오클랜드(16승 21패)는 3연패에 빠졌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