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1군 엔트리 말소 '휴식 차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14 12: 42

LG의 캡틴 류제국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은 아니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다.
LG는 14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류제국을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류제국은 지난 13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전날까지 7경기서 41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1패, 평균자책점 3.05로 호투 중이었으나 이날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를 당했다. 

LG 관계자는 "부상이나 특별한 이유는 있는 것은 아니다. 컨디션 난조로 휴식을 갖는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건너 뛰게 된다"고 설명했다. 10일이 지난 후 복귀하는 수순. 그 사이 허프의 복귀로 롱릴리프로 내려갈 김대현이 류제국이 빠진 선발 자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경기 전 양상문 LG 감독은 "다음 주 중 KIA와 3연전에 차우찬-헨리 소사-데이비드 허프를 등판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류제국의 1군 말소로 이 계획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LG는 이날 내야수 강승호를 말소시키고, 외야수 채은성을 1군에 복귀시켰다. 채은성은 올해 타율 2할8리로 부진해 5월초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2할8푼1리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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