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선발 알렉스 우드의 호투에 힘입어 콜로라도 상대로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콜로라도를 반 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주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우드의 호투가 빛났다. 우드는 콜로라도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4승째(무패)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은 2.27로 끌어내렸다. 다저스 선발진에서 클레이튼 커쇼(6승2패, ERA 2.43)에 이어 팀내 다승 2위가 됐다. 지난 9일 피츠버그전 5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우드는 2회 1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라이언 해니건과 타일러 앤더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압권은 3회였다. 선두타자 르메이휴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안 데스먼드-놀란 아레나도-마크 레이놀즈로 이어지는 콜로라도 중심 타선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5회와 6회에는 각각 삼진 2개와 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2회 1사 2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반스는 3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1사 1,3루에서 투수 우드가 타석에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반스가 득점, 2-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5회 브렛 아이브너의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우드가 6회까지 책임진 뒤 다저스 불펜이 나섰다. 조시 필드가 7회 무실점, 페드로 바에즈가 8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 마지막 이닝은 마무리 켈리 잰슨이 책임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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