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KC에 3-4 패배...김현수는 7연속 선발 제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14 11: 42

김현수(29, 볼티모어)는 7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캔자스시티 선발은 우완 네이트 칸스. 하지만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 대신 최근 장타력을 뽐내는 트레이 만치니(우타자)를 좌익수로 내세웠다. 

볼티모어는 세스 스미스(우익수) 아담 존스(중견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지명타자) 조나단 스쿱(2루수) 트레이 만치니(좌익수) J.J. 하디(유격수) 프란시스코 페냐(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는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 출장(3타수 무안타) 이후 최근 7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트레이 만치니가 주전 좌익수로 자리 잡으며 김현수의 선발출장 기회가 봉쇄당하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2회말 살바토레 페레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볼티모어는 3회초 프란시스코 페냐가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페냐는 5회초 다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연타석 솔로포로 2-1로 역전시켰다. 
캔자스시티는 5회말 무사 2,3루에서 로렌조 케인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호르헤 보니파치오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3-2로 역전시켰다.
볼티모어는 6회초 크리스 데이비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캔자스시티는 6회말 브랜든 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