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투런' 황재균, 트리플A 시즌 첫 홈런 폭발(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14 10: 30

황재균이 트리플A 시즌 첫 홈런을 폭발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 소속돼 있는 황재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5회초 3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됐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감을 조율한 황재균. 1-2로 뒤진 5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마침내 홈런을 폭발했다. 선발로 나선 우완 브랜든 우드러프의 3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한 것이다. 3-2 역전을 만드는 한 방.

이로써 황재균은 트리플A 시즌 30경기, 127타석 만에 기다렸던 마수걸이 홈런포를 신고했다. 시즌 타점도 17개로 늘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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