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유희관(31)이 팀의 4연승 행진의 발판을 놓을 수 있을까.
유희관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승운이 없는 편이다. 7경기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7일 잠실 LG전 5⅓이닝 11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그러나 이전 4번의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의 성적을 남기면서 자신의 몫을 다했다.
팀이 현재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5할 승률을 맞춘 가운데 유희관이 과연 4연승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아울러 김태형 감독이 하루 더 휴식을 준 만큼 유희관이 스태미너를 얼마나 되찾았는 지도 관심사다.
한편, 롯데는 닉 애디튼이 선발 등판한다. 지난 3일 수원 kt전 선발 등판한 뒤 11일 만의 등판이다. 역시 열흘 동안 휴식을 취했다. 과연 애디튼이 팀의 3연패를 탈출시키는 역투를 펼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