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신고식' 박병호, 마이너리그 1호 홈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14 05: 01

 박병호(31, 로체스터)가 마이너리그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뒤 첫 안타가 홈런포였다.
박병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 매코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마이너리그 타율은 2할1푼2리가 됐다.
앞서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트리플A 8경기 만에, 부상 회복 이후 4경기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박병호는 지난 4월 1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다가 한 달 만에 복귀했다. 복귀 후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홈런포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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