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통산 900득점 돌파…역대 16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5.13 18: 44

한화 김태균(35)이 KBO리그 역대 16번째로 900득점 고지를 돌파했다.
김태균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1회 첫 타석서 중전 안타로 6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그는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6-0으로 앞선 5회 2사 1루, 김태균은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상대 두 번째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김태균은 통산 900득점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2001년 한화에서 데뷔한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67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5리, 278홈런, 1171타점, 899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한화는 김태균의 대기록에 힘입어 5회 현재 8-0으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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