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금강, 종아리 근육 염좌...2이닝 1실점 강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5.13 18: 11

최금강(NC 다이노스)이 왼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조기 강판됐다.
최금강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였지만 최금강은 3회 왼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강장산으로 교체됐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최금강은 1회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조니 모넬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최금강은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유한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아 1회를 마쳤다.

1회를 무사히 넘겼지만 2회는 달랐다.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은 최금강은 오정복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이진영은 3루를 밟았다. 이진영은 이해창의 적시타에 무사히 홈으로 들어왔다.
잇달아 내준 안타에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최금강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최금강은 포수 김태군과 호흡으로 1루 주자 이해창이 2루로 뛰는 것을 잡아냈다. 주자를 쉽게 처리한 최금강은 정현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2회를 끝냈다.
하지만 최금강은 3회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최금강은 선두 타자 심우준을 상대로 1스트라이크 2볼을 만들어 놓고 끝까지 던지지 못하고 강장산으로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부상이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다. 이에 대해 NC의 한 관계자는 "왼쪽 종아리 근육이 뭉쳐서 교체를 실시했다"며 "해당 부위에 대한 얼음찜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