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밴헤켄(넥센)이 또다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제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밴헤켄은 13일 대구 삼성전서 5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넥센은 1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밴헤켄과 허정협을 말소하고 유재신과 강지광을 등록했다.
넥센은 12일 경기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 회의를 통해 밴헤켄에게 구위 회복을 위한 시간을 주자고 뜻을 모았다.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의 1군 말소에 대해 "왼쪽 어깨 통증은 없지만 아직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밴헤켄 재활 기간 내내 좋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분명히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