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박석민의 홈런, 팀이 기다리던 좋은 홈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5.13 15: 54

"팀이 기다리던 좋은 홈런이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지난 12일 kt wiz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박석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석민은 8회 이상화로부터 3점 홈런을 뽑아내 NC의 8-5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3할7리의 타율에 32홈런을 기록한 박석민은 올 시즌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홈런포는 이날 전까지 4월 3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기록한 2홈런이 전부였고, 타율은 2할5리에 머물고 있다. 그만큼 박석민의 홈런포는 박석민은 물론 NC에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만난 김 감독은 "나성범이 좋은 홈런을 치고 우리가 달아났지만, 팀으로서는 석민이의 홈런이 기다리던 좋은 홈런이다. 석민이가 앞으로 감을 찾고 좋아지면 더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린 나성범에 대한 호평도 뒤따랐다. 김 감독은 "성범이는 워낙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선수다"면서 "팀에서 가장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타점도 올라가고 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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