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백정현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백정현은 12일 대구 넥센전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7일 마산 NC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의 활약이 아주 큰 힘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선발 등판 기회가 많았으나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올 시즌 계투 요원으로 준비해왔으나 앤서니 레나도를 비롯해 선발 요원들이 일부 이탈하면서 대체 선발로 나서는데 좋은 투구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햇다.
백정현이 대체 선발로 나서면서 심창민, 장필준 등 계투 요원들의 등판 시점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듯.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장원삼과 박근홍의 활용 방안도 바뀔 가능성이 높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