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론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신 트리플A에서 내야수 에릭 소가드를 콜업했다. 이에 따르면 브론은 왼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부상의 정도는 심각하지 않다. 밀워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MLB 네트워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브론의 부상에 대해 "아주 경미한 부상이다"며 "10일 뒤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브론을 괴롭히는 건 종아리 근육 염좌만이 아니다. 브론은 이달 초에도 DL에 오르지 않고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했다. 브론은 오른팔의 근육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휴식 후 복귀전에서 2루타를 가동하는 등 타격은 여전했지만 송구에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브론은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2할8푼7리의 타율에 7홈런 18타점 18득점으로 중심 타자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브론이 카운셀 감독의 바람대로 조기에 복귀할 것인지는 밀워키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 될 것이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