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 첼시, 탄코 최고 평점 7.9점...비추아이는 6.8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13 06: 12

결승골을 만들어낸 두 선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허손스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WBA)와 원정 경기서 미치 비추아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1위 첼시는 조기 우승을 확정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2위 토트넘과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쉬운 승부는 아니였다. 첼시는 WBA전의 수비에 고전했다. 첼시는 전반전 내내 높은 점유율을 자랑했지만 제대로 공격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전반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슈팅만 날려 유효 슈팅은 하나에 불과했다. 
결국 콘테 감독은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과감한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WBA 수비에 고전하던 '크랙' 에당 아자르를 빼고 월리안을 투입한데 이어, 페드로 대신 미치 비추아이를 투입해 투톱으로 공격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술 변경은 '신의 한수'였다. 투톱으로 WBA 수비가 스리백으로 전환하려고 하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세자르 아스필루쿠에타 탄코가 멋진 패스로 비추아이에게 득점 찬스를 만들어줬다. 비추아이 역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 두 콤비를 높이 평가했다. 선발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한 아스필리쿠에타는 7.9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비추아이는 교체로 뛰었음에도 6.8점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빅터 모세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7.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