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고영표(kt wiz)가 kt의 NC 다이노스전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kt가 NC에 또 막혔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NC와 홈경기서 5-8로 패배했다. KIA 타이거즈전에서 거둔 2연승을 이어 내심 3연승을 원했던 kt에는 아쉬운 결과다.
연승을 놓친 것만 아쉬운 건 아니다. NC전 연패를 끊지 못한 것도 아쉽다. kt는 지난달 말 NC와 원정 3연전에서 스윕 패배를 당했다. 12일 경기서 전 구단 상대 승리와 함께 연속 위닝 시리즈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던 kt로서는 아쉬움이 두 배 이상이다.
연승은 놓쳤지만 위닝 시리즈와 시즌 첫 NC전 승리를 놓친 건 아니다. 13일 경기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게다가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고영표는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완봉을 달성한 고영표는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2연승을 달렸다. 결과 만큼 내용도 좋았던 만큼 고영표가 3연승과 함께 시즌 첫 NC전 승리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건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NC의 선발 투수로 나올 최금강도 최근 성적은 나쁘지 않다.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2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지난달 26일 kt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완승의 발판을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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