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밴헤켄, 1군 복귀전서 5이닝 4실점 부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12 20: 25

앤디 밴헤켄(넥센)이 1군 복귀전서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왼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밴헤켄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에 돌아왔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밴헤켄은 5이닝 4실점(9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1회 김상수, 김헌곤,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헌납한 밴헤켄은 다린 러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계속된 1사 1,3루서 이승엽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내줬다.

2회 선두 타자 조동찬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한 밴헤켄은 이지영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곧이어 배영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으나 김상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이지영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3회와 4회 안타 1개씩 허용했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밴헤켄은 5회 김상수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러프의 좌중간 안타로 1점 더 헌납했다. 1-4로 뒤진 6회 선두 타자 이승엽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밴헤켄은 김상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