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자신이 보유 중인 KBO리그 연속 출루 기록을 67경기로 늘렸다.
김태균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지난달 30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전날(11일) 복귀한 그는 두 경기 연속 선발출장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태균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김대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출루했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전서 5타수 5안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장시환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연속 출루 기록을 67경기까지 늘렸다. 본인이 보유 중인 KBO리그 기록을 새로 쓴 출루였다.
또한 김태균은 1994년 스즈키 이치로(당시 오릭스)가 세운 아시아 신기록(69경기 연속)에 두 경기 차로 다가섰다. /ing@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