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이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고 싶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우천 취소된 1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주말 롯데와의 시리즈 선발 투수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두산은 이날 홍상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일단 홍상삼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마이클 보우덴의 대체 선발 격이다. 이날 우천 취소가 됐기에 두산은 원래대로 유희관을 13일 선발 투수로 내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홍상삼을 13일 선발 투수로 예고하는 선택을 했다. 김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홍상삼이 너무 던지지 않았다"면서 "(유)희관이에게도 하루 더 휴식을 줄 생각이다"고 말했다. 주요한 이유는 유희관에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아울러 함덕주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홍)상삼이 뒤에 (함)덕주를 붙여서 1+1으로 투수 운영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