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근(넥센)이 한시적으로 소방수 중책을 맡는다. 구원왕 출신 김세현이 제 모습을 되찾을때까지 뒷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홀드 부문 1위에 등극했던 이보근은 11일 마산 NC전서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이보근은 2-1로 앞선 9회 선발 신재영(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김세현(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이보근은 김성욱, 이상호, 도태훈 등 세 타자를 완벽히 봉쇄하며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장정석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당분간 김세현과 이보근의 역할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왼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앤디 밴헤켄은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다.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은 항상 투구수 100개 정도 생각하는데 오늘은 100개 이내로 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