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B, 전기자전거 ‘쿠오부스트’ 2세대 출시...가격 225만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12 15: 14

 영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A2B가 접이식 전기자전거 ‘쿠오부스트(Kuo Boost)’ 2세대 버젼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2B에 따르면 2세대 쿠오부스트는 1세대 모델의 V브레이크 대신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채용해 제동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변경된 디스크 브레이크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안전을 위한 전원차단센서가 탑재돼 브레이크를 잡으면 모터로 유입되는 전력이 동시에 차단된다.
또 2세대는 프론트 휠을 QR방식으로 변경해 탈부착이 쉬워졌다. 스프로킷 고속기어를 11T로 줄여 페달 기어비가 한층 개선됐다. 2중으로 체결되는 핸들 폴딩 클램프와 더 단단한 싯트포스트 클램프로 교체된 것도 이번 업그레이드로 달라진 점이다.

이밖에 서스펜션 포크를 장착해 노면으로 부터 전해지는 충격과 진동을 대폭 줄였다. 추가 옵션으로 안장 시트포스트를 서스펜션 시트포스트로 변경하면 전 후방 모두 샥이 장착된 풀서스펜션 전기자전거가 된다.
쿠오부스트는 20인치 미니벨로 접이식 모델이다. 350W 모터를 장착해 최대 속력이 36km/h에 도달하며, 페달어시스트(PAS)와 스로틀(Throttle)을 모두 사용해 이용자의 사용성을 높였다. 500Wh에 이르는 대용량 배터리는 최대 100km까지 주행 거리를 지원한다. 폴딩 시 프레임과 핸들이 각각 접혀 1/4의 컴팩트한 크기로 줄어들기 때문에 자동차나 지하철에 싣기 용이하며, 사무실이나 집에 보관할 때 부담이 적다.
2세대에서 선보이는 컬러는 매트한 무광에 은은한 펄감이 가미된 메탈 그레이 컬러와,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매트 블랙, 브룩스(Brooks) 액세서리와 조화를 이루어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스노클 블루(Snorkel Blue) 등 총 3가지다.
한편 A2B는 올 연말부터 자전거도로 진입을 원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속 25km/h 이하로 속도를 낮추는 소프트웨어 변경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쿠오부스트 2세대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사양 모터를 장착했기 때문에 추후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면 주행거리가 100km보다 더 늘어난다. 
새로워진 쿠오부스트 2세대 모델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의 A2B 스토어와 리셀러에서 시승 후 구매가 가능하다. A2B온라인 스토어와 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25만 원. /letmeout@osen.co.kr
[사진] A2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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