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백정현, 흔들리는 삼성 마운드의 구세주 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5.12 09: 57

백정현(삼성)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경기에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2홀드. 평균 자책점은 2.76. 삼성은 선발진에 균열이 생기면서 다양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6일 마산 NC전서 선발 최지광이 흔들리자 백정현을 투입했다. 1-1로 맞선 2회 2사 1,2루서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5⅓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삼성은 NC를 12-1로 꺾고 3일 대구 두산전 이후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위기에 놓인 삼성을 구한 백정현. 말 그대로 난세 속 영웅이었다. 

[12일 프리뷰] 백정현, 흔들리는 삼성 마운드의 구세주 될까 

"백정현이 오늘 일찍 등판해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최고의 활약이었다"는 게 김한수 감독의 말이다. 삼성은 7일 마산 NC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백정현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계투진이 불안한 가운데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넥센은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왼쪽 어깨 통증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던 밴헤켄은 이날 삼성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를 거뒀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두산과의 대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 덕에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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