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셀타 비고] 무리뉴, "유로파리그 우승하면 정말 행복할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5.12 06: 46

 "유로파리그 우승하면 정말 행복할 것."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셀타 비고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서 전반 펠라이니의 헤딩 선제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1차전서 1-0으로 이겼던 맨유는 합계 2-1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오는 25일 올림피크 리옹을 꺾고 올라온 아약스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서 "14경기 뒤 결승에 올랐다. 우리가 유로파리그서 우승한다면 정말 행복하고 놀랄만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결승행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마냥 웃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중앙 수비수 에릭 바이가 퇴장 당하며 아약스와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결승전서 아주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면서 "많은 선수가 없다"고 했다. 맨유는 스몰링, 존스, 블린트로 아약스전 센터백진을 구축할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은 "아약스는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그들은 젊고, 강한 팀"이라며 "이번 주말 리그를 마친 뒤 12일 동안의 회복기간을 가질 것이다. 우리는 그 동안 3번의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경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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