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가 대타로 출전한 가운데 밀워키 브루어스가 패전 소식을 전했다.
테임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8회말 대타로 기용돼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근 4경기서 8안타를 가동하며 타격감이 다시 상승세로 접어든 테임즈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밀워키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자 8회말 투수 코리 네벨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의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테임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테임즈는 보스턴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히고 끌려가다가 가운데 몰린 시속 98.3마일(약 158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치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테임즈가 아쉬운 모습을 남긴 가운데 밀워키도 보스턴에 1-4로 패배했다. 밀워키는 균형이 팽팽하던 9회초 무키 베츠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스윕 달성을 놓쳤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