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에 모든 걸 바칠 것이다."
맨유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셀타 비고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서 전반 펠라이니의 헤딩 선제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1차전서 1-0으로 이겼던 맨유는 합계 2-1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오는 25일 올림피크 리옹을 꺾고 올라온 아약스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맨유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는 풀타임 활약하며 결승행에 공헌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와 인터뷰서 "부족한 게 많은 경기였다"면서 "1차전이 더 나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결승에 올랐고, 이 곳에 오기 위해 열심히 싸웠다"면서 "준결승에선 쉽게 이기지도, 차분할 수도 없다. 우리가 결승에 진출한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UCL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4위권은 힘들어졌다.
에레라는 "우리는 많은 경기를 치렀다. 리그서 UCL 진출권을 얻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유로파리그 우승에 모든 걸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