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페이커' 이상혁, "오프닝에서 우승컵 든 것은 처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12 04: 09

"지금까지 그룹 스테이지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SK텔레콤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2일차 TSM과 경기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손쉽게 승리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3전 전승. 
'페이커' 이상혁도 '노데스' 4킬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상혁은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그룹 스테이지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하지만 아직 그룹 스테이지 단계다. 방심하지 않고 4강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SK텔레콤에 합류한 '후니' 허승훈은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로 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혁 역시 "(허)승훈이 덕분에 팀이 밝아지고 살짝 크레이지해진 느낌이 든다. 게임 내에서도 탑솔러로 단단하게 플레이 해줘서 팀이 견고해졌다"고 칭찬했다. 
이번 MSI 오프닝에서 SK텔레콤은 우승컵을 먼저 잡는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이상혁은 "많은 우승을 경험해봤지만 오프닝에서 우승컵을 잡아본 것은 처음이다. 기쁘긴 하지만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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