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 '선제골' 이승우, "자신감 생겼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11 23: 09

"현재 팀 컨디션은 80%".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아르헨티나 모의고사서 일단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승우는 "남미 우승팀인 우루과이를 이겨 자신감이 생겼다. 세네갈과 평가전까지 잘 마치고 기니와 개막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소속팀의 유스 챔피언십 일정으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이승우지만 여전히 신태용호 공격의 핵심이었다. 이승우는 "팀 완성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우루과이를 상대로 공격축구를 해보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아 더욱 만족스럽다"고 웃어보였다.
날카로운 움직임을 통해 천재성을 증명한 그는 "감독님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실력 발휘의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세네갈과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승우는 "마지막 경기까지 부상없이 잘 마무리해서 기니와 개막전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나가야 한다"며 "지금은 팀 컨디션이 80%까지 올라왔다. 세네갈전을 통해 마지막을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청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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