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체력훈련으로 아르헨티나에 자신감 생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아르헨티나 모의고사서 일단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백승호는 경기 후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우루과이전에서 승리해 자신감을 얻었다. 아르헨티나의 스타일을 간접적으로 느꼈고, 많이 배운 것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근육통에도 불구하고 백승호는 풀타임 활약했다. 백승호는 "강한 체력 훈련을 했고, 운동을 강하게 했다.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90분을 뛰어서 자신감도 생겼다. 체력이 아주 좋아졌다기 보다는 요령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스리백 수비변환에 대해 백승호는 "처음에는 적응이 되지 않았다. 패스 미스도 많았고, 실수도 있었다. 그러나 점점 좋아졌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쉽지만 팀적으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청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