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 '주장' 이상민, "스리백, 조직 갖춰지면 달라질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5.11 23: 11

"스리백 수비, 조직적으로 갖춰지면 달라질 것".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1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아르헨티나 모의고사서 일단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상민은 "감독님께서 지시하신 분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채워주기로 약속했다"면서 "수비진이 불안했던 것은 분명 사실이다. 장기간 준비한 포메이션이 아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점하지 않았다. 열심히 소통했기 때문에 방향성과 결과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서 더 많이 이야기 하면 된다. 조직적으로 잘 갖춰진다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루과이에 대해 "세계 무대의 선수들이다. 우루과이가 거칠다는 것은 분명 알고 있었다. 선수들 모두 인지했다. 직접 부딪혀 보니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장으로 선임된 그는 "부담감은 크게 없다. 주장이라는 직책은 중요하지 않다.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하면된다"고 강조했다.
이상민은 "잘하고 있을 때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 그 긴장감을 갖고 본선에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청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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