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이다.
LG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뒀다. 5-5 동점인 8회 2사 만루에서 임훈이 대타로 나와 심창민 상대로 역전 3타점 2루타로 영웅이 됐다.
선발 소사가 4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탄탄한 불펜이 무실점으로 역전 발판을 놓았다. 3-5로 뒤진 6회 2루타 3방으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8회 삼성 불펜을 무너뜨리며 연승을 이어갔다.
양상문 LG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소사가 조금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줬다. 타자들도 집중력을 갖고 역할을 잘 해줘서 역전승 할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최근 모두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멀리까지 오셔서 응원 해 주신 우리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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