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김태균 좋은 볼넷이 승리 바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5.11 22: 00

한화 김성근 감독이 8회 역전승에 기쁨을 표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를 2-1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알렉시 오간도가 8이닝 1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쳤고, 8회 장민석이 짜릿한 2타점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2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오간도가 8회까지 잘 던졌다"며 "오늘 경기는 이대호를 묶은 것과 함께 8회 김태균이 투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좋은 선구안으로 살아나는 것이 승리 바탕이 됐다"고 칭찬했다. 김태균은 8회 2사 1·2루에서 8구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골라내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수비가 1점으로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며 "장민석의 적시타가 더말할 것 없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장민석은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3구째를 밀어쳐 3루수-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역전 결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12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화에선 우완 이태양이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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