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신재영, “김재현이 리드를 잘해줘 따라갔을 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11 21: 43

신재영(28·넥센)이 넥센에서 가장 먼저 4승 고지를 밟았다.
넥센은 11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서 김웅빈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신재영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 시즌 4승(2패)을 챙겼다.
경기 후 신재영은 “4승을 했지만 매번 소감은 같다. 김재현이 리드를 잘해줘서 리드를 따라갔다. 위기에서 제구가 잘 들어갔다”며 웃었다.

채상현의 호수비와 김웅빈의 결승홈런도 큰 도움이 됐다. 신재영은 “채상현이 호수비를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김웅빈도 점수를 주자마자 다음 이닝에 홈런을 쳐줘서 힘을 얻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재현과 신재영은 7회말 위기까지 깔끔하게 막았다. 신재영은 “김재현의 리드를 믿고 따랐다. 마운드에서 기분을 좋게 해준다. 7회 위기서도 정확하게 던지면 괜찮다고 말해줬다”며 포수 김재현에게 강한 신뢰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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