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실패' 페트릭, LG전 6이닝 8피안타 5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5.11 20: 45

삼성 외국인 투수 페트릭이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페트릭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5-5 동점인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초반에는 좋았다. 1회 박용택과 김용의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정성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히메네스의 타구를 좌익수 김헌곤이 껑충 점프하면서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회는 압권이었다. 오지환-양석환-이병규를 3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지환은 146km 직구, 양석환은 127km 커브, 이병규는 148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에도 땅볼 3개로 삼자범퇴. 정상호는 유격수 땅볼, 손주인은 1루수 땅볼, 박용택을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3-0으로 앞선 4회 김용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정성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히메네스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오지환을 3루수 땅볼,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5회 3-3 동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 손주인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박용택이 중견수 뜬공을 때렸고, 3루 주자가 태그업 득점했다. 2루 주자 손주인이 3루에서 태그아웃됐으나, 득점이 먼저 이뤄졌다.  
5-3으로 앞선 6회 2루타 3방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정성훈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고, 2사 2루에서 오지환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5-4로 쫓겼다. 이어 양석환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5-5 동점이 됐다. 이병규를 삼진으로 잡고 기나긴 6회를 끝냈다. /orange@osen.co.kr [사진] 대구=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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