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해커 VS 신재영, 4승의 주인공은 누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5.11 11: 45

해커(34·NC)와 신재영(28·넥센)이 시즌 4승을 놓고 격돌한다.
NC는 11일 오후 6시 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개최되는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넥센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NC는 해커(3승), 넥센은 신재영(3승2패)이 각각 등판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전날 치른 양 팀의 1차전은 투수전이었다. 맨쉽은 넥센 타선을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을 달성했다. 최원태는 비록 패했지만 6이닝을 7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 잘 던졌다. 두 팀의 2차전 역시 투수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해커는 올 시즌 한화와 LG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지만 5이닝 이상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은 충분히 했다. 해커는 5일 삼성을 상대로 8이닝 2실점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그는 평균자책점 2.25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1차전서 넥센은 NC와 똑같은 8안타를 때리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타선의 응집력이 좋지 않았다. 반면 스크럭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타를 때렸다. 타선이 도와준다면 해커의 4승은 가능성이 높다.
친정팀을 상대하는 신재영도 컨디션이 좋다. 그는 4월 28일 한화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2승을 챙겼다. 그는 4일 KIA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신재영의 슬라이더는 알고 쳐도 범타가 나올 정도로 위력이 살아나고 있다. 신재영의 평균자책점도 2.75로 훌륭한 수준이다. NC가 신재영 공략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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