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휴대용 미니빔프로젝터‘U+포켓빔’을 12일 출시한다.
U+포켓빔은 30만원대 중반의 제품 가격이다. U+포켓빔의 특징은 ▲영상감상 특화 비율인 16:9 와이드 HD(1920X720) 해상도 ▲소니 광학엔진 기반 63레이저 안시루멘의 밝기 ▲빔 영상의 초점과 기울기를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포커스 및 키스톤 기능 등 우수한 디스플레이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U+포켓빔은 상품명처럼 5.9인치 휴대폰과 비슷한 수준의 손바닥만한크기(6.65X13.8㎝)와 1.5㎝의 얇은 두께에 무게도 230그램으로 500㎖ 생수 한 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또 배터리 용량은 3500mAh이며 유선 어댑터 전원 연결없이 2시간 가량 감상이 가능하다.
또 U+포켓빔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아이폰과의 미러링 및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0.7와트(w) 출력의 자체 스피커를 탑재했고 4GB 내장 메모리 외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있어 확장이 가능하다. 빔 하단에는 각도 조절 받침대가 달려 있으며 별도의 거치 스탠드와 휴대용 파우치는 기본 제공된다.
U+포켓빔은 LED 광원을 사용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소니의 레이저 빔 주사방식 LBS(Laser Beam Scanning) 모듈을 탑재했다. 80000:1의 명암비와 정확하고 풍부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스크린과 약 3~4미터 거리에서 최대 120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구현해 낸다.
LG유플러스는 "30만원대 수준에 HD급 고화질을 구현해 내는 빔은 현재 이 제품이 유일하다. 최근 출시된 미니빔제품군 중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평했다.
특히 U+포켓빔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으로 ‘U+프로야구’, ‘ONE store’, ‘U+Box’ 등 애플리케이션을 탑재, 콘텐츠 감상도 한층 편리해졌다. 사용자가 빔에서 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단에는 4.1인치 터치패드가 마련돼 있다.
U+포켓빔에 탑재된 U+프로야구를 터치하면 실시간으로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U+Box 서버에 저장해 둔 콘텐츠가 있다면 스트리밍 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기존의 프로젝터로 이 같은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PC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하거나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U+포켓빔은 외부 기기 연결 없이도 와이파이, 스마트폰 테더링 등 무선 인터넷 연결을 통해 빔 자체적으로 앱을 실행할 수 있다.
한편 U+포켓빔의 출고가격은 34만 9800원(부가세 포함)이며 12일부터 LG유플러스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