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1분기 세계 최고 인기 스마트폰...3위는 中 오포 R9s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5.11 07: 50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에 이름을 올렸다. 
10일(현지시각)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지난 1분기 동안 각각 2150만대와 1740만대가 출하돼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1, 2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최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5080만대가 판매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자세한 판매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SA의 닐 모스턴 이사는 "아이폰7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 모델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대규모 지원 앱들, 기기의 광범위한 소매 가용성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아이폰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특히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전체 애플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76%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23%는 아이폰SE를 비롯한 다른 모델들로 구성됐다. 또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의 매출 분배는 각각 55%와 45%로 나뉜다고.
아이폰7 시리즈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모델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오포(OPPO)의 R9s가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890만대가 출하됐다. 4위와 5위는 삼성전자의 중저가폰인 J3(2016)와 J5(2016)가 각각 차지했다. J3는 610만대, J5는 500만대가 팔렸다. 
한편 IHS 마킷에 따르면 2016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6S가 차지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S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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