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에서 다양한 디바이스(edge device)까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텔리전스를 위한 버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MS가 미국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11일(한국시간)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7(Microsoft Build 2017)’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수천 명의 개발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 스캇 구스리(Scott Guthrie)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수석 부사장, 해리 셤(Harry Shum) AI 리서치 그룹 수석 부사장이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조연설에서 Windows 10의 월 사용자가 5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특히 Windows, 오피스 및 애저(Azure)가 함께 개발자들에게 혁신을 통해 고객과 연결하는 수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컴퓨팅 파워가 무한대에 가까워지고 데이터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세상의 모든 개발자들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및 엣지 시대에 걸맞은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존의 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애저 데이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자연어 인식을 이용한 인텔리전트 앱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디바이스들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IoT 엣지(IoT edge),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MS는 '클라우드에서 다양한 디바이스(edge device)까지'라는 슬로건으로 더 많은 것을 가능케 하는 인텔리전스를 위한 비전을 강조했다.
MS는 "회사는 매 순간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는 기업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MS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고객이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과 조직들이 보다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MS는 애저 IoT 엣지(Azure IoT Edge) 프리뷰를 공개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인텔리전스 및 여러 장점을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장하는 기술이다. MS 그래프(Microsoft Graph)는 업무 패턴에서 뽑아낸 인사이트와 디바이스에서 뽑아낸 인사이트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상황 인식(contextual awareness) 정보를 통합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MS는 디지털 검색과 같은 방법으로 실제 세계를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하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