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와 개발 툴을 선보였다.
MS는 1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Build)2017'를 개최한다. MS는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개발자들의 다양한 개발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애저 및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또한, 모든 주요 플랫폼 상에서 인텔리전트 앱을 개발하고 기존 앱을 향상할 수 있는 새로운 툴도 선보였다.
애저 코스모스 DB(Azure Cosmos DB)는 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글로벌 수준의 분산 멀티모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클라우드 서비스 및 IoT에서부터 AI, 모바일에 이르기까지 데이터 집약적인 앱을 위해 새롭게 개발됐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내결함성 및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지원한다. 또한 업타임, 스루풋, 일관성 및 밀리초 단위의 레이턴시를 99% 보장하는 광범위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에 새롭게 추가된 MySQL과 포스트그레SQL-매니지드 서비스 (PostgreSQL-managed services)는 개발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고가용성과 확장성, 데이터 유지와 복구 기능이 탑재됐다.
MS의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서비스1차 프리뷰도 공개됐다. 오라클 및 SQL 서버 사용자들은 보다 쉽게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다.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Azure SQL Database)에도 새로운 서비스가 추가됐다. ▲매니지드 인스턴스 프라이빗 프리뷰(Managed Instance private preview)는 SQL 서버 인스턴스 레벨 호환성을 바탕으로 기존 SQL 서버 앱을 보다 쉽게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위협 감지(Threat Detection) 기능을 공식 발표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지원에 대한 프리뷰도 공개했다.
Windows와 Mac 환경에서 모바일, 앱,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매끄러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Mac용 비주얼 스튜디오 2017(Visual Studio 2017 for Mac)도 발표됐다.
애저 서비스 패브릭 상에서 제공되는 Windows 서버 컨테이너 지원(Windows Server Containers support)도 공식 출시됐다. 또한, 서비스 패브릭을 위한 도커 컴포즈(Docker Compose Support for Service Fabric) 프리뷰도 선보였다. 이는 개발자들이 미션크리티컬한 업무를 포함해 확장가능한 앱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지원한다.
현재 전 세계 188개 국가에서 30만 개의 회사의 200만 명의 사용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도큐사인(DocuSign)은 이날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최적의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라고 발표했다. 도큐사인은 방대한 양의 디지털 결제를 처리하기 위해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를 사용 중이다. /mcadoo@osen.co.kr
[사진] 아래는 MS 스캇 구스리(Scott Guthrie)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수석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