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마드리드 더비, 카르바할 대신 다닐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5.11 03: 34

이번 시즌 마지막 마드리드 더비가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레알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4-3-1-2를 선택했다. 부상 변수를 고려한 선택. BBC(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서 부상인 베일을 뺀 두명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스코를 배치했다. 모드리치와 크로스가 중원을 조율하고 카세미루가 볼란치로 포백을 지킨다. 레알은 지난 UCL 1차전에서 주전 우측 풀백 다니엘 카르바할이 부상을 입었다. 때문에 이번 시즌 부진한 활약으로 레알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다닐루가 대신 출전한다. 다닐루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포백을 형성한다. 주전 골키퍼는 케일러 나바스.

아틀레티코도 총력전에 나섰다. UCL 1차전서 3실점해서 다득점이 필요한 아틀레티코는 공격적인 4-4-2를 시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페르난도 토레스, 앙투앙 그리즈만이 투톱으로 내세웠다. 미드필더는 야닉 카라스코, 사울 니게스, 가비, 코케가 배치됐다. 한편 지난 1차전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수비에는 필리페 루이스, 디에고 고딘, 스테판 사비치, 호세 히메네스가 나선다.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킨다. /mcadoo@osen.co.kr
[사진] 비센테 칼데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